<서환-마감> 저점인식+위안화·호주달러 연동…2.30원↑
  • 일시 : 2017-08-01 16:33:02
  • <서환-마감> 저점인식+위안화·호주달러 연동…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로 다시 올랐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30원 오른 1,12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달러화는 1,120원선 부근에서 차츰 하락해 1,116원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장후반 1,120원대로 반등했다.

    ◇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5.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반등했지만 추세를 이끌 변수가 부족한 만큼 레인지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숏마인드가 강했던 만큼 장후반 반등할 때 숏커버가 급하게 나왔다"며 "호주달러 흐름과 위안화(CNH) 등에 연동되면서 1,120원대로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향성보다 레인지 장세 속에서 조정 흐름을 보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1,110원대 저점인식이 강하던 차에 위안화와 호주달러 대비 달러 약세를 반영하다 장후반 방향이 바뀐 듯하다"며 "1,110원대가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1,110원대는 매수, 1,120원대는 매도로 대응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0.40원 오른 1,119.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월말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1,116원대로 하락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위안화 기준환율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달러화는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인덱스도 92대로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오후장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파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RBA가 호주달러 강세에 따른 물가 하락을 우려하면서 호주달러 강세가 누그러지고,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필립 로우 RBA총재는 "최근 호주달러화가 상승했는데 미국 달러화 하락이 일부 반영된 결과"라며 "호주달러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한다"고 언급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110원대 후반에서 숏커버가 유발되며 차츰 레벨을 높여 1,12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이날 1,116.10원에 저점을, 1,121.4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8.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7억5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84% 오른 2,422.9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2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19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16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저점은 166.12원, 고점은 166.80원이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56억3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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