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8월 위기설, 미약하다고 보는 게 정부 입장"(종합)
"금융ㆍ실물경제 모니터링…적기 대응하도록 준비"
"경제활동에 동요하지 말고 정부를 믿어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그에 따른 미국 등 주변국의 강경 대응 움직임에 '8월 위기설'이 회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약하다고 보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여러 가지 국제정세의 변화와 북한의 추가 도발 등 여러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앞으로 전개될 수 있는 작은 이벤트나 현상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 금융과 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제팀에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도 국민 여러분도 그렇고 경제활동에 있어서 전혀 동요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를 믿어달라"면서 "정부도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부동산 시장과 관련, "6·19 대책으로 투기 수요 등 일부 좀 억제를 했지만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마땅한 대체 투자처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여러 이유가 복합적이기는 하지만 서울지역 공급 부족도 큰 원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국제적 과열 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맞춤형으로 선별 대응하고, 투기는 근절하되 실수요자의 거래는 지원하는 동시에 이날 발표되는 추가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불안한 상황이 지속하면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양시장뿐만 아니라 기존ㆍ재건축 주택 등 전체 주택 시장을 대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택뿐만 아니라 세제와 금융을 포함한 가능한 규제 수단을 모두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과 실수요자는 충분히 보호하고 존중하되 부동산 투기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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