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비스수지 적자 역대 최대…경상수지 흑자 축소
  • 일시 : 2017-08-03 08:00:01
  • 상반기 서비스수지 적자 역대 최대…경상수지 흑자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62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의 516억9천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6월만 보면 흑자 규모는 70억1천만 달러로 6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은 전년 동월대비 흑자폭이 축소된 것은 설비투자 기계류 도입 및 에너지류 단가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와 여행수지, 운송수지 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상품수지 흑자는 상반기에 583억5천만 달러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번째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대비 128억3천만달러에서 97억1천만달러로 줄었다.

    특히 6월 수출증가율은 6%대를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는 자동차, 정보통신기기 등의 해외 생산, 현지 부품조달 확대로 둔화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는 상반기 157억4천만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1위였다.

    6월중 서비스수지 적자는 여행수지, 운송수지 악화에 전년동월 13억1천만달러에서 28억1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운송수지와 여행수지가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적자폭을 보인 영향이 컸다.

    운송수지는 상반기 22억8천만달러 적자를, 여행수지는 77억4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여행수지는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여행 제재 여파가 이어지면서 중국인 여행객 입국자수가 전년동월대비 6만6천400명 감소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

    6월중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10억9천만달러에서 5억5천만달러로 줄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3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금융계정은 87억2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상반기 기준으로 326억9천만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직접 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24억8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1천만달러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직접투자가 102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2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6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증권투자는 192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6월중 파생금융상품은 7억4천만달러 감소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25억5천만달러 증가, 부채는 24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3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6월중으로 보면 수출보다 수입 증가폭이 컸는데 해외 생산, 해외조달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둔화되는 현상이 올해 계속되고 있다"며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보였지만 철강 부분에서 이벤트성 수출이 없어진 영향도 있어 7월에는 개선될 것"이라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