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2,400선 붕괴…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증시 급락 영향으로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3.80원 오른 1,127.8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5% 이상 급락하며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19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 매수 물량이 우위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증시 흐름이 달러화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고 증시가 많이 빠지면서 달러 매수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어제 1,120원대 초반에서 지지된 후 올라가는 분위기도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는 매수 우위의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달러 약세 분위기는 남아있는 것 같지만 오늘은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10.7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9달러 하락한 1.18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51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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