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外人 주식 순매도 확대…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 상승한 1,127.0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9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또, 코스피200 지수 선물도 약 8천억원어치 팔았다.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과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세법 개정으로 외국인의 주식 자금 이탈이 가속화돼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현재 고점을 찍고 소폭 내려와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상단이 더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가 많이 나오고 있어 달러화가 하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1,130원선을 넘어가는 것은 어려워보이지만 하단이 지지되며 1,1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10.7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9달러 내린 1.18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45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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