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정적 강세' 위안화 국제화 굴기 박차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위안화의 안정적인 강세 흐름에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홍콩을 필두로 위안화 국제화 굴기에 힘을 쏟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헝가리 판다 본드 발행, 홍콩 증권거래소 금 선물상품 도입, 상하이 원유선물상품 거래 도입, 중국·러시아 100억 달러(약 11조2천억 원) 규모 펀드 조성 등이 진행됐다.
일대일로 사업도 장기적으로 위안화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위안화 국제화에 핵심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다수의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에 몰리면서, 위안화의 국제화를 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딩 슈앙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설비투자 분야에서도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 굴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WIFT는 전 세계 지급결제 중 위안화의 비중이 6월 1.9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5월 1.61%, 4월 1.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루이스 빈센트 게이브 게이브칼리서치 공동 설립자는 위안화 국제화가 장기적으로 세계 자본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위안화 국제화는) 세계 통화 시장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위안화의 국제화가 이뤄지면 중국에 원유나 가스를 판매하는 러시아 회사가 위안화로 대금을 지급 받을 수도 있고, 홍콩에서 위안화 계정으로 금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모든 거래는 위안화로 체결되며, 미국 달러화 없이 처리 가능하다.
게이브 공동 설립자는 "위안화 국제화는 시장 예상보다 빨리 달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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