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아마존, 이제 엔화 흔들 수도…美 고용지표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이 엔화 환율을 흔들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전망했다.
아마존의 채용이 미국 고용 통계에 변수로 떠오르면서 달러-엔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얘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3일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09.81엔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4일 아시아 환시에서도 109.84엔까지 밀렸다가 일부 투자자의 포지션 정리와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에 힘입어 110엔선을 회복했다.
3일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7.4에서 53.9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 57.0을 밑돌면서 달러-엔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경기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50선을 넘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도 흔들렸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8만 명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원래 변동성이 큰 지표지만 최근 아마존이라는 추가 변동 요인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아마존은 내년 중반까지 10만 명이 넘는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미국 전역에서 취업설명회를 열고 5만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들려오고 있다.
신문은 서비스업 PMI 부진했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아마존 덕분에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이 예상이 맞다면 달러-엔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공룡 기업 아마존에 엔화 시세가 흔들리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매체는 민간 부문의 시간당 임금이 늘지 않으면 소비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경제 성장 기대감이 시들수 있다며, 신규 고용자 수뿐만 아니라 임금 증가율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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