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고용 호조에 반등 출발…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0원 상승한 1,128.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 지표 및 임금이 잘 나오면서 그간 과매도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9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조사치는 18만 명 증가였다.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 낮아진 4.3%로 200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9센트(0.34%) 오른 26.36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후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이다.
다만 갭업 출발 후 추격 매수는 쉽게 따라붙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의 약세폭이 크지 않은 데다 물가 지표 확인에 대한 관망 심리도 커져 상단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 지표가 양적·질적으로 잘 나오면서 달러화가 상승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 지표 민감도가 과거보다 떨어졌고 달러-엔이 예상보다 많이 오르지 못해 확실히 롱베팅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 지표 남아 있는 데다 글로벌 달러 약세 기대가 아직 남아 있다"며 "원화 약세가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미국 고용 지표가 잘 나온 것에 비해 오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1,130원대 상향 여부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엔 상승한 110.8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2달러 오른 1.1782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7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4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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