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0엔대서 정체…거래 한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8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0엔대 중후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주 후반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외에 재료가 딱히 부족해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오후 3시 4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3엔(0.12%) 하락한 110.60엔을 기록했다. 7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0.78엔에 비해 0.18엔 낮다.
달러-엔은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전장 중반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110.51엔까지 떨어졌다.
닛케이225 지수가 20,000선 아래로 되밀리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후퇴했고 이에 발맞춰 엔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 일본 은행권 관계자는 오봉야스미(11~16일·한국 추석과 유사한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저조했다고 전했다.
미즈호증권은 최근 엔화 가치가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엔화 강세) 압력을 미국 주가 상승·리스크 선호에 따른 엔화 매도가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즈호증권은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면 시장 유동성 감소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 주가가 하락하고, 달러-엔이 105엔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가 9천346억 엔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8천276억 엔을 웃돌았으나 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0.11%) 오른 1.1807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01엔(0.01%) 내린 130.59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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