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보 "호주 달러 강세, 美달러 약세 때문"
  • 일시 : 2017-08-09 10:15:51
  • RBA 총재보 "호주 달러 강세, 美달러 약세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최근 호주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자국 내 요인보다는 미국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호주중앙은행(RBA)의 크리스토퍼 켄트 총재보가 9일 밝혔다.

    켄트 총재보는 이날 고정자산에 관한 연설을 마친 후 질의 응답 시간에 이같이 말하며 호주 달러화의 가치가 추가로 상승하면 호주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이안 하퍼 RBA 통화정책위원도 "현재 호주 달러화의 강세는 전반적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 때문"이라며 "호주 달러 강세는 호주 경제 상태나 미국 경제 상황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들은 최근 호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달러 대비 호주 달러 가치는 지난 1월 이후 11% 급등했고 무역가중 기준으로는 6월 이후 6.2% 올랐다.

    켄트 총재보는 또 현재 호주의 장기 국채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채금리가 변하면 호주 달러화 환율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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