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北 리스크 고조에 1,140원 상향 돌파…7.8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한달 만에 1,140원 선을 상향 돌파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2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7.80원 상승한 1,143.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에 따라 코스피가 1% 이상 급락하면서 1,140원대로 진입했다.
다우지수 등 뉴욕 주가가 하락한 데 이어 코스피까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하락하자 외국인 투자자들도 발 빠르게 국내 주식 매도에 나섰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과 북한의 괌 포위사격 등 불안 심리가 발동한 데 이어 북한이 또다시 괌 포위사격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속에 달러화는 1,143.50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황이다. 이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장중 고점인 1,143.90원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코스피가 급락하니 심리적으로 달러 매수 쪽으로 쏠리면서 1,140원 선이 뚫렸다"며 "1,140원 아래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매도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코스피가 안정을 되찾지 않는 한 달러-원 환율의 큰 추세는 위쪽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엔 하락한 109.97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9달러 내린 1.17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2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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