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8-14 08:30:5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4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에서 주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과 미국의 대치 상태가 완화됐다고 볼 만한 상황이 아직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일부 딜러는 현 시점에서 북한 또는 미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달러화가 1,140원대 아래로 내려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42.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6.00~1,150.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이번 주도 북한 리스크로 움직일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쉽사리 안정을 찾기는 어렵지 않나 한다. 다음 주는 정부의 을지훈련도 있고 해서, 북한이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강경한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고 본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주가지수다. 그동안 주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시장이 예상해 왔는데, 마침 북한 이슈가 터졌다. 코스피는 2,300 초반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한 차례 더 달러를 매도면 달러-원 환율은 더 오를 수 밖에 없다. 당국 경계심은 있어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의 7월 물가 지표가 나왔는데,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역외 투자자들도 글로벌 달러나 미국 금리 인상 이슈보다는 북한 문제와 코스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40.00~1,146.00원

    ◇ B 은행 대리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완화된 게 아니라서 1,140원대 움직임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10~11일 1,140원대로 많이 오르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물량이 소화되지 않았나 한다. 오늘은 예상보다 네고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DF 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조금 밀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좋지 않은 부분이 조금 반영된 것으로 본다. 그런데도 달러화 하단은 지지받았다. 급격히 환율이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40.00~1,150.00원

    ◇ C 은행 과장

    그동안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올라온 건데, 실제로 북한이 핵실험 또는 군사적 도발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는 포지션 조정 움직임도 있었지만, 주말에 중국과 미국에서 다소나마 사태가 완화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런 부분이 조정 구실이 될 수 있다. 군사적 행동을 취할 가능성은 낮다. 서울외환시장 종가가 1,143원대에서 끝났는데, 더 조정받을 수 있다. 수급에서도 네고 물량이 조금은 더 우위다. CPI는 큰 이슈가 아니다. 북ㆍ미간 극적 타결 또는 3자간 협의로 진전되는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36.00~1,145.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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