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금융시장 급격한 변동시 아주 단호한 조치"(종합)
  • 일시 : 2017-08-14 12:33:40
  • 김동연 "금융시장 급격한 변동시 아주 단호한 조치"(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시장에 급격한 변동이 있을 경우 아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24시간 시장 상황을 전부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며 "시장을 보면서 아주 급격한 변동 있을 경우 아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흐름이 심화하면 시장 개입 등 눈에 띄는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북한과 미국의 대치 상황과 관련한 정부의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반영했다.

    김 부총리는 다만 "(심한 변동이 있기) 그 전까지는 시장에 맡겨두면서 '클로즈'하게 모니터링하겠다"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과거와 달리 글로벌 불안으로 일부 확산하고 있으며 작은 충격에도 시장 변동성이 증폭될 가능성도 아주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경제 수장으로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김 부총리는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측면에서 나름대로 가닥을 잡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갔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정책의 모양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예산 편성과 그밖에 여러 가지 세밀한 정책들의 입안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실제 현장에서 할일이 많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게끔 변화시키는 게 숙제"라고 답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김 부총리는 "경상성장률은 4% 중반대로 봤을 때 본예산 대비해서 (재정지출증가율을) 그 이상 가져간다고 이해하면 된다"며 "추경 예산 대비 증가율은 보조자료로써 쓸 순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9일 휴가를 반납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만큼 국회 일정과 예산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로 휴가를 쓸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쉬는 동안 하루 반 정도는 집에서 짐 정리하고 반나절은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며 "직원들에게도 휴가 가도록 여러 번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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