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김동연·이주열 회동에도 삼성電 중간배당…1.80원↑
  • 일시 : 2017-08-16 17:08:05
  • <서환-마감> 김동연·이주열 회동에도 삼성電 중간배당…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로 소폭 반등했다.

    광복절 휴장을 거치는 동안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잠해졌지만, 삼성전자 중간배당에 밀려 올라갔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0원 오른 1,14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134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하단을 받치면서 지지됐다. 이에 달러화는 1,140원대로 상승한 후 1,143원대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1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3.00~1,15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시 참가자들은 17일 새벽에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A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삼성전자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는데 어느 정도 소화된 것으로 본다"며 "FOMC 의사록은 달러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어서 현 상황에서 위아래 5원 정도로 레인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북한 리스크가 완전히 희석된 것은 아니지만 레벨 부담이 좀 있다"며 "이미 북한 이슈로 올라온 터라 추가로 가기보다 여기서 1,130원대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FOMC 의사록이 있지만 잠재된 북한 리스크에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4.20원 내린 1,135.50원에 개장했다.

    북한 리스크가 소강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달러화는 장 초반 1,134원대로 하락 폭을 키웠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달러화는 점차 오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약 6천억 원 규모의 2분기 외국인 배당을 하면서 달러 역송금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1,140원대로 오른 후 고점을 높였다.

    역외 위안화(CNH)와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통화 대비로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 우위의 흐름이 나타났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찬 회동을 하고 "북한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북한 리스크 우려와 외환당국 경계가 맞물렸다.

    달러화는 1,143원대에 고점을 찍은 후 차츰 상승 폭을 줄여 1,141원대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134.40원에 저점을, 1,143.1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39.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5억5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0% 오른 2,348.2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 58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7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79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25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2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45원, 고점은 170.5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32억4천600만 위안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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