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위안화 강세에도 중국인은 외화에 배고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최근 위안화가 기록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외화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서치 서비스인 FT 컨피덴셜리서치(FTCR)를 인용하며 절반이 넘는 중국 가계가 외화 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천 개의 가계를 대상으로 시행한 8월 FTCR 조사에서 54%에 달하는 가계는 최소 10%의 자산을 외국환으로 보유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최대 도시를 일컫는 1선 도시에서의 외화 투자 수요는 65.3%에 달했다.
중국인들의 외화 투자 수요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 외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다는 이론적인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FTCR는 이에 대한 이유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증가와 투자심리 변화가 외화 투자 수요를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점점 더 많은 중국인이 해외를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외화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중국 내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자국 투자심리 위축이 외화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는 것이다.
FTCR는 중국인들이 성장 전성기가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당수의 중국인이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해외 부동산 투자로 관심을 돌리고 연구기관은 지적했다.
FTCR는 이러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중국인들이 위안화 자산에 대한 매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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