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의 잭슨홀 심포지엄 관전 포인트>
  • 일시 : 2017-08-24 11:07:12
  • <서울환시의 잭슨홀 심포지엄 관전 포인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잭슨홀 심포지엄이 임박해지면서 서울외환시장은 예상밖 돌발변수에 대비하고 있다.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감으로써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신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여지를 넓히는 양상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24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주목할 부분으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 강세 우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자산축소 관련 강경 발언, 기존의 스탠스 유지 등을 꼽았다.

    옐런 의장은 '금융안정'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며, 드라기 총재는 어떤 주제로 연설을 할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드라기 총재의 파격적인 긴축 발언이 나올 가능성과 옐런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신호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번 잭슨홀에서 유로화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대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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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기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주된 흐름은 유로 강세다.

    하지만 유로 강세가 심화된 상태에서 ECB가 테이퍼링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ECB 입장에서는 유로화를 약세로 만든 후에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며 "드라기 총재가 유로 강세를 우려한 후 유로화가 조정을 받아야 테이퍼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별로 크지 않다고 봤다.

    유로존의 방향키가 긴축으로 향한 만큼 현 수준에서 유지만 되더라도 유로 강세가 조금 더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외환딜러는 "유로 강세 전망이 별로 흔들리지 않으면서 유로화 숏포지션이 별로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 금리인상이 묶여있다면 당분간 유로 강세, 달러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잭슨홀 심포지엄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온건한 분위기로 마무리된다면 달러화가 바닥을 다질 가능성도 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과 12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달러의 추세적인 강세 전환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올들어 추락했던 미 달러의 바닥 다지기가 전개될 개연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달러화가 트럼프 불확실성으로 펀더멘털에 비해 다소 저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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