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물량에도 하단지지…3.3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의 정부 셧다운(잠정 폐쇄)에 발언에 하락했지만, 저점 인식 달러 매수 등에 하단은 지지받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 하락한 1,128.50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셧다운 발언에 뉴욕 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나타났던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는 없다. 이 시간 현재 예상거래량은 19억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조금씩 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 은행권의 이익시현(PT)성으로 추정되는 숏커버로 달러화가 조금 올랐지만 상단은 무거운 양상이다.
엔화를 비롯해 유로화, 싱가포르 달러 등은 지난밤 달러 약세가 조금 되돌려지는 흐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4.00~1,129.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A은행의 외환 딜러는 "잭슨홀이 있어서 당분간 눈치 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달러가 무거워졌다"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긴축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유로도 강세라서 달러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최근 코스피는 미국과 상관관계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오후에도 코스피가 오르면 달러-원 환율이 올라서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괌 포위사격 발언 당시 달러화는 1,140원대 중반까지 올랐는데, 그 정도 수위의 발언이 아니고서는 1,140원대는 이제 힘들다"며 "해당 레벨을 기다렸던 네고업체들이 꽤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B은행 딜러는 "조용한 분위기"라며 "아래에서 시작하다 보니 이익 시현 매수세가 있었고, 1,128원대에서는 네고가 나왔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80원 밀린 1,127.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은행권의 매수세(비드)가 나왔다. 이익 시현 성격의 숏커버라는 진단이 나왔다.
달러-원 환율은 1,128.40원까지 올랐다.
이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26원대로 조금 밀려났다.
전반적으로 NDF 환율에서 위아래로 1원 변동 폭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3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엔 오른 109.2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밀린 1.17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7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4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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