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픽싱후 역외 숏커버에 1,130원대…3.00원↑
  • 일시 : 2017-08-25 11:22:13
  • <서환-오전> 위안화 픽싱후 역외 숏커버에 1,130원대…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한 숏커버로 1,130원대에 재진입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4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1,130.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숏커버가 나오면서 1,130원대로 올라섰다.

    일부 픽싱 물량으로 추정되는 커스터디 은행의 달러 매수 물량에 장중 숏커버가 따라붙자 1,131.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오전 10시 17분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4위안 오른 6.6579위안에 고시했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상단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장 마감 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있어 관망 심리도 강해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7원에서 1,13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추가로 숏포지션 정리가 이어질 수 있어 상승세는 이어지겠으나 상단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위안화 픽싱 이후 달러화가 반등했는데 1,130원 선이 뚫린 후 나름 저항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오후에도 1,130원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잭슨홀 미팅과 관련해선 기존에는 드라기 총재의 테이퍼링 관련 정보가 나올 거란 기대가 컸지만 유로가 너무 강세로 가다 보니까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유로 롱, 달러 숏포지션이 시장에 많아 관련 포지션 정리로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절하 고시 후 증시가 잠깐 하락해 달러화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며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역외 숏커버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1,128.4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으나 위안화 절하 고시 후 달러 매수가 몰리면서 2거래일 만에 1,130원대로 재진입했다. 1,130원대로 진입 후에는 상단 저항에 부딪히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다만 숏커버 움직임이 이어져 하단도 지지되고 있어 1,130원대는 유지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6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엔 오른 109.6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내린 1.17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74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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