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亞 시장서 약세 지속…잭슨홀 후폭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주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관한 힌트를 주지 않은 여파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8시 54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29달러(0.24%) 상승한 1.19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5년 1월 초 이후 최고치다. 유로-달러 환율이 오르면 달러 가치는 하락한다.
지난 25일 뉴욕 환시에서 장중 1.1941달러까지 올랐던 유로-달러는 1.1922달러에서 뉴욕 장을 마감했으나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
옐런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데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옐런 의장의 연설이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줄였다고 판단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 강세에 대해 딱히 언급하지 않은 점도 유로화 상승(달러 약세)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호주계 은행 관계자는 "시장 참가자들이 옐런 의장의 연설 내용에 실망해 달러를 팔았다"며 "허리케인 하비도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280달러(0.22%) 상승한 1.290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13달러(0.16%) 오른 0.7943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14달러(0.19%) 상승한 0.7252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한 109.3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109.12엔에서 아시아 장을 출발했으나 낙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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