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옐런 통화정책 침묵에 달러 약세…6.80원↓
  • 일시 : 2017-08-28 09:40:46
  • <서환> 옐런 통화정책 침묵에 달러 약세…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6.80원 내린 1,121.40원에 거래됐다.

    옐런 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 나서 금융안정에 관해 발표했으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9월 자산축소나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내용을 기대했던 시장은 옐런 의장의 연설을 비둘기적으로 해석했고, 달러화는 유로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또한 기존 견해에서 크게 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으나 시장이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 관해 침묵한 것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 간 발생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수위가 높지 않아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날 달러화가 1,11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드라기 총재 발언도 특별하지 않았지만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해 너무 발언을 아끼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북한 리스크가 커지지 않는 이상 상승 재료가 없어 달러화가 1,120원대 초반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는 1,11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1,120원대 초반에서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엔 하락한 109.2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8달러 상승한 1.19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81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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