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韓, 美와 통화정책 차이 위험 노출"
  • 일시 : 2017-08-28 13:21:47
  • ANZ "韓, 美와 통화정책 차이 위험 노출"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 등 아시아 국가가 미국과의 통화 정책 차이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이 경고했다.

    28일 디플로매트에 따르면 ANZ의 웨이웬 응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국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위험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아시아 국가들이 이를 따르지 않아 이들 국가의 통화, 주식, 달러표시 부채의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NZ는 한국, 일본, 태국이 올해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필리핀만 예외적으로 올해 12월 긴축 주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8월 기준 금리를 인하하며 오히려 완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는 아시아 경제의 미국에 대한 민감성이 과거보다 줄었기 때문이라고 ANZ는 설명했다.

    ANZ는 "미국의 통화 정책 전망은 아시아의 통화 정책에 제한적인 안내 역할"이라며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국내 상황이 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닛코애셋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샘슨은 "대차대조표 축소는 2018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2018년에) 해외 자본 유입에 의존하는 경제는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압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구와 아시아의 통화 정책 차이가 더 확연해지기 전 중국의 부채 축소 노력에 글로벌 금융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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