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北 미사일 발사에 108엔대로 하락
  • 일시 : 2017-08-29 16:11:22
  • <도쿄환시> 北 미사일 발사에 108엔대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9일 일본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108엔대로 하락했다.

    오후 4시 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8엔(0.44%) 하락한 108.75엔에 거래됐다. 28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09.15엔 대비 0.40엔 낮은 수준이다.

    이날 새벽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로 매수세가 몰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달러-엔은 아시아 장 초반 108.34엔까지 밀렸다.

    일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북한과 미국이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옵션은 결국 대화지만,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아무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달 9일 정권수립 기념일에 작년처럼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엔화가 추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MBC닛코증권은 북한 리스크에 따른 엔화 매수는 지속성이 부족하다면서도 부채 한도 상향 문제 등 미국 정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엔화 약세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2% 상승한 1.203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19달러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던 유로-달러는 유럽 환시 개장을 앞두고 1.20달러를 돌파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1.2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2015년 1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유로-엔 환율은 0.17엔(0.13%) 내린 130.68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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