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7년만에 최장 약세…"롱 재료 고갈"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글로벌 달러지수의 하락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종합차트(5000번) 등에 따르면 글로벌 달러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8월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6개월 연속 약세 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달러가 6개월 이상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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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지수 월간 변동 추이>
미국 세제개혁 등을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의 친성장 정책 기대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빠르게 약화하고 있는 것이 달러 가치 약세의 기본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물가 부진이 이어지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가 후퇴한 것도 달러 매도 요인이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허리케인 '하비'의 경제적 영향도 시장 전망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으로 평가됐다.
소시에테제네럴(SG)은 "자연재해는 말할 것도 없고, 경제적 정치(Economic politics)와 지정학, 사회적 정치 등 어떤 것도 달러 매수에 우호적인 요소가 없다"고 분석했다.
SG는 달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암울한 심리는 최근의 미국 10년 국채금리 하락세에서도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4bp 내린 2.134%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선 직후인 11월 9일 이후 가장 낮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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