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中 위안화 전망치 또 상향…"예상보다 빠르게 절상"
中 증시 추가 상승 제한…연말에 3,400
홍콩달러 밴드 하단 도달 땐 당국 개입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위안화의 전망치를 또 상향했다.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류 창 캐피털 이코노믹스(CE)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말 위안화가 달러당 6.60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한 6.80위안보다 위안화 가치가 더 절상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내년 말 전망치는 달러당 6.40위안, 2019년 말 전망치는 달러당 6.20위안으로 수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6.60위안, 6.40위안에서 각각 조정됐다.
류 이코노미스트는 5월 이후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3.2%가량 절상되는 등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빠르게 올라 전망치를 수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달러는 위안화와 달리 미 달러화에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며 이는 미 금리는 오르는 반면, 역내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달러가 밴드 하단 쪽으로 추가 하락할 경우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홍콩달러를 지지하기 위해 개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A주 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 국가대표팀의 주식 매수설 등으로 상하이증시가 8월에만 2.8% 올랐다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A주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끈 은행주의 반등이 은행의 자산수익률과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국가대표팀의 주식 매수도 중기적으로는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류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상하이종합지수 올해 말 전망치는 3,400이다. 이는 최근 마감가인 3,365보다 1% 높은 수준이다.
그는 채권 시장과 관련해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중국 국채 가격이 지난 두 달간 빠르게 올랐다며 그러나 외국인의 비중이 여전히 2%를 겨우 넘길 정도로 낮아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통화 환경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인민은행은 금융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 이 같은 환경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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