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KIC 사장 "국내 운용사 위탁 확대하겠다"
  • 일시 : 2017-08-30 13:26:19
  • 은성수 KIC 사장 "국내 운용사 위탁 확대하겠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국부펀드 책임성 강화

    수출입은행장 내정설에 "아는 바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위탁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은 사장은 30일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산을 맡길 국내자산운용사를 신규 선정하고, 추가로 위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KIC의 순 자산 가치는 1천223억 달러로, 국내 3개 운용사에 7억800달러의 자산을 위탁해 운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주식 투자를 위해 국내 운용사를 선정해 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KIC또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운용사에 대한 위탁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은 국내 설립 법인의 3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해외 위탁 운용사 선정 시 국내 진출사에 가점을 부여하는 식이다.

    올해 주식 운용사 2곳을 선정했고, 자금 집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 채권 위탁 운용사 2곳을 선정했는데, 하반기에도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은성수 사장은 투자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 사장은 수탁자 책임을 위한 정책, 이해 상충 문제 해소방안, 의결권 관련 정책, 내부 지침 등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의결권 행사 등 주주권리 강화를 위한 자체 의안분석 능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환경ㆍ사회적 책임ㆍ지배구조 중심의 ESG 투자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3억 달러 내외의 ESG 펀드를 운용하고, 글로벌 책임 투자 확산 여부 등을 고려해 운용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달 싱가포르 지사를 개소해 동남아시아와 인도, 오세아니아 지역 딜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은 사장은 최근 수출입은행장으로 내정됐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