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강세 연동 vs 결제 수요…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보다 4.10원 하락한 1,122.20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USD/CNH)이 장중 작년 6월 이후 최저인 6.5794위안까지 떨어지자, 달러-원 환율도 연동되며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유입되며 달러화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달러화가 1,121원대로 진입하자, 수입업체 결제 수요를 비롯한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됐고 1,120원대 초반에서는 매수 물량이 버티고 있어 달러화가 추가 하락하기는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달러화에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이 버티지 못하고 하락했다"며 "현재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120원대로 내려오면서 네고 물량은 제한되는 반면, 결제 물량은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달러화가 오후에 1,120원대 초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엔 상승한 109.72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7달러 오른 1.19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7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41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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