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유로화 강세에도 유럽 주식 유망…성장 기대감"
  • 일시 : 2017-08-30 14:31:56
  • CNBC "유로화 강세에도 유럽 주식 유망…성장 기대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로화 강세에도 유럽 주식에 대한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CNBC가 2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유로화 상승으로 유럽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고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소되지 않았지만 유럽 주식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황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JP모건의 난디니 라마크리슈난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유로화 상승과 내년 이탈리아 선거 등 위험 요인들이 있다고 보면서도 유럽 주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만에 유럽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유럽 증시에서 600억 유로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200억 유로만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진단했다.

    400억 유로 규모의 대기 자금이 유럽 증시에 유입될 예정이란 게 라마크리슈난 전략가의 주장이다.

    매체는 유럽 기업의 수익이 지난 1분기에 25% 늘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더 안정적인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올해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가 줄자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큰 미국에서 유럽으로 투자 자금이 옮겨간 영향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유럽 경제가 성장세를 보인다며 유로존 경제가 2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높은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매체는 유럽 기업의 실적과 정치 리스크 완화, 경제 성장세가 투자자에게 확신을 불어넣었다며 지난 5월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승리한 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199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UBS는 유럽 시장의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유럽 경제와 연관성이 큰 주식의 주당순이익(EPS)이 2016년 말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몇 달 동안 EPS 증가율이 1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던 추세가 반전된 것으로 추가 상승을 시사한다고 UBS는 분석했다.

    UBS는 유럽의 올해와 내년 EPS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와 1.6%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섣불리 유럽 투자에 뛰어들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화 강세가 기업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란 진단이다.

    나티시스에셋매니지먼트의 이브 마요 유럽 주식 투자 부문 헤드는 "기다려야 한다"며 "유로화가 계속 오르면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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