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09엔 후반으로 상승…지정학적 우려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완화로 109엔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 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8엔(0.16%) 상승한 109.81엔을 기록했다. 29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08.50엔 대비 1.31엔 높다.
북한 미사일 발사 여파로 108엔대로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공포감이 잦아들면서 뉴욕환시에서 109엔대를 회복했다.
이날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 숏커버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장중 109.91엔까지 상승했다.
한 외국계 증권사의 매크로 전략가는 북한과 관련한 뉴스가 발생하면 처음에 위험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고, 이후 비교적 이른 시간 내 반대 흐름이 나타나는 게 전형적인 시장 반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닛케이 지수가 반등한데다 미국 국채 금리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해 달러-엔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노무라에셋매니지먼트의 사카키 시게키 전략가는 시간당 임금이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20달러대를 돌파해 약 2년 반만에 최고치로 올랐던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대로 후퇴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장중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같은 시간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09달러(0.08%) 하락한 1.1962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0.01엔 내린 131.36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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