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월말 네고 vs 美경제지표 호조…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내린 1,124.1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네고 물량에 영향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1,124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올랐지만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어 달러-원 환율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미 경제지표 호조는 달러-원 환율을 지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 강세 분위기임에도 네고 물량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어제와 비슷하게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수출업체들은 월말이라고 특별히 더 많이 네고 물량을 내놓지는 않지만 현재 레벨이 매도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엔 상승한 110.47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0달러 상승한 1.18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40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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