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2주래 최고…美 지표 호조에 숏 정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110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 3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7엔(0.34%) 상승한 110.58엔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다. 30일 오후 5시에 기록한 110.01엔에 비해서는 0.57엔 높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되고 민간 고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달러화가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 초반 110.10엔대에서 추이하던 달러-엔은 도쿄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110엔 중반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고 장중 이 수준을 유지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월가 예상치 2.8%를 웃돈다.
미국의 8월 민간부문 고용도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23만7천 명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18만5천 명이었다.
한 싱가포르 은행의 외환 전략가는 간밤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달러 매도(숏)가 거의 포화 상태였다며, 미 지표가 숏 포지션을 정리할 빌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 꼽히는 1일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0.08%) 하락한 1.1872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29엔(0.22%) 오른 131.28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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