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므누신 발언+美물가 부진…4.90원↓
  • 일시 : 2017-09-01 09:39:15
  • <서환> 므누신 발언+美물가 부진…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4.90원 내린 1,122.90원에 거래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달러화 약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데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므누신 장관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측면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에 좋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PCE 가격지수와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각각 전년비 1.4%씩 상승했다.

    7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밤 글로벌 달러 약세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으나 관망 분위기가 나오고 있어 현재 레벨에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므누신 장관 발언과 물가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팩트가 강한 재료는 아니라고 본다"며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크게 더 하락하기보다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1,120원대에서 지지되고 비농업 고용이 호조를 보인다면 달러화는 1,13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엔 상승한 110.0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1달러 하락한 1.19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34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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