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전년비 17.4%↑…무역수지 70억弗 흑자(종합)
  • 일시 : 2017-09-01 10:31:48
  • 8월 수출 전년비 17.4%↑…무역수지 70억弗 흑자(종합)

    수출 471억 달러…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수입은 401억 달러…전년비 14.2%↑

    산업부 "글로벌 교역여건 당분간 유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로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순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액이 471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8월보다 17.4%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 10개월째 수출 증가세다. 동시에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두 자릿수 증가세이기도 하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6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수출 457억 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8월 대비 17.4% 많은 19억6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조업일수는 24일로 동일했다. 선박제외 일평균 수출금액은 18억6천만 달러로 21.2% 늘었다.

    수출단가(8.5%)는 철강ㆍ반도체ㆍ석유화학 등의 영향으로 9개월 연속 증가했고, 물량(8.2%)은 기계ㆍ석유제품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입은 401억 달러로 14.2% 늘었다. 무역수지는 70억 달러 흑자였다.

    8월 20일까지 무역수지는 소폭의 적자였는데, 월말에 다가설수록 많은 흑자가 많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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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로는 13대 주력 품목 중 고부가 상품을 중심으로 9개 부문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56.8%)와 석유제품(36.1%), 자동차(23.6%), 석유화학(18.8%), 컴퓨터(16.1%), 일반기계(14.8%), 철강(13.8%), 디스플레이(10.6%), 섬유(5.4%) 등의 품목 수출이 늘었다.

    차 부품(-0.04%), 무선통신기기(-23.3%), 가전(-24.6%), 선박(-25.8%)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87억6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작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 안정세가 지속했고,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대비한 수요가 강세였다.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각각 5억4천만 달러와 8억6천만 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멀티칩 패키지(MCP.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합친 것)는 19억5천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선진국(미국ㆍ유로존ㆍ일본) 및 대부분 신흥시장(중국ㆍ아세안ㆍ인도)에서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 인도(136.6%)와 EU(유로존, 43.2%), 베트남(36.9%), 독립국가연합(CIS, 32.6%), 아세안(23.4%), 미국(23.2%), 중남미(16.5%), 중국(15.6%), 일본(5.5%), 중동(1.1%)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15.6%)은 2014년 4월 이후 40개월 만에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올해 들어 감소하는 추세다. 8월까지 무역수지 흑자는 59억7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ㆍ중국ㆍEU 경기의 동반 회복, 제조업 생산 증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경기 호조 등으로 글로벌 교역여건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유가 상승 폭 둔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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