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지표 부진 속 코스피 연동…5.3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중반에서 코스피 흐름에 연동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122.50원에 거래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 종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레인지 흐름이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인플레이션 지표가 부진했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부장관이 "무역 관련해서는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것이 미국에는 좋다"고 말한 것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최근 달러-원 흐름은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 미국 지표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하락에 연동하면서 1,124원대로 잠시 올랐다가, 코스피가 안정을 찾은 뒤에서는 재차 1,122원대로 내렸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나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0.00~1,127.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이월 네고가 많지 않고, 결제도 적다"며 "코스피가 빠질 때 환율이 튀었다가, 주식이 안정을 찾으면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오늘은 1,120원대 초중반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재료가 없다면 1,120원 선 아래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B은행 딜러는 "어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등이 좋아서 환율이 올랐는데, 오늘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좋지 않은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본다"며 "또 위안화 강세 고시가 이어지고, 주식시장도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4.80원 내린 1,123.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122~1,123원대에서 횡보하던 달러화는 코스피가 2,350까지 밀리면서 일시적으로 1,124.50원까지 올랐다.
이어 코스피가 2,360원으로 조금 회복하자 1,122원대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엔 오른 110.0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달러 내린 1.190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7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4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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