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달러 약세+外人 주식 순매수 전환…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큰 등락 없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5.50원 하락한 1,122.30원에 거래됐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부진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달러화 약세 옹호 발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달러화가 1,120원대로 레벨을 낮췄음에도 매수 물량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매도세와 롱 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A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에 코스피를 매도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1,120원 선은 뚫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결제 물량이 나옴에도 달러화 반등은 요원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수급 상황이 매도 우위인 것 같아 달러화가 상승하기보다는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레벨이 낮아지면서 결제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특정 외국환은행들이 매도하고 있어 달러화가 반등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10.0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1달러 내린 1.189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50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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