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가 지목한 美 달러 반등 조짐 4가지>
  • 일시 : 2017-09-01 13:44:14




  •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달러 가치의 본격적인 반등세를 예상했다.

    FT는 1일 "달러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며 올해 들어 주요 국가 통화 대비 계속해서 떨어졌다"며 "달러 약세는 부분적으로는 유로화 등 상대 국가의 통화가 통화긴축 관측 등에 크게 오른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그런데도 현재의 달러 약세 흐름은 지나치다"며 "투자자들의 기술적인 포지션은 통화가 강세 복귀를 위해 준비됐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자자금의 달러 포지션은 2014년 중순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FT는 "작년에는 투자자들이 달러 강세라는 잘못된 방향의 베팅을 늘렸지만, 올해는 순매도로 돌아섰다"며 "순매도 포지션을 보였던 지난 2014년 중순 이후에 달러는 강한 랠리를 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선물시장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숏'으로 쏠릴수록 달러의 강세 여지는 그만큼 커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글로벌 달러지수는 2014년 중순까지 81에 머물렀으나, 연말에는 95까지 급등했었다.

    FT는 투자자의 심리도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설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달러 약세 베팅을 시장에서 가장 쏠림이 심한(most crowded) 거래 중의 하나로 꼽았다.

    투자자들이 지나친 달러 약세 베팅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FT는 이어서 달러를 부활시키는 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꼽았다.

    저물가 상황에서도 연준이 조만간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는 동시에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위험 혐오 현상 또한 전형적으로 달러에 우호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초순부터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매수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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