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외환딜러 긴급점검] D시중은행 "단기 상승 불가피"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D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달러-원 환율이 단기적으로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달러화가 1,130원선까지 급등할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강경 대응이 이어져야 한다고 봤다.
이 딜러는 "당장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달러화가 단기 급등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핵실험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달러화 레벨이 급격히 높아진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핵실험이 이전의 도발보다는 더 강력한 달러화 상승 재료인 것은 맞다"면서도 "시장이 놀랄만한 대응이 나오지 않으면 달러화는 미사일 발사 때처럼 몇 일 민감하게 반응한 뒤 금방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딜러는 "이전에 구축됐던 숏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이날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1,130원선을 넘어설 수 있겠지만, 당국 경계도 있어 이 자체만으로 1,140원선, 1,150원선을 뚫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워낙 최근에 북한의 도발이 반복적으로 이어진 면이 있어, 이제는 무력 충돌과 같이 시장의 우려를 확실히 키울만한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 반응은 단기에 끝난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전일 기상청은 오후 12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리히터 규모 5.7의 인공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고, 우리 정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도발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까지 나서서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의 규탄도 이어지고 있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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