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9-04 07:59:5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에서 1,130원대로 레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전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주변의 외교ㆍ군사적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1,130원대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딜러들은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에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환 당국이 관리에 나설 수 있는 데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1.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3.00~1,135.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차장

    이제는 정말 북한 이슈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달러-엔 환율이 밀리고 달러-원 환율이 오르는 정도만 예측할 수 있고, 전망이 의미가 있나 싶은 상황이다. 1,120원대 후반에서 개장할 것 같다. 딜러들은 호주 시장을 지켜보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분위기만 파악할 것으로 본다. 북한과 미국의 뉴스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 걱정스러운 상황도 우려된다. 외환 당국이 있으므로,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의 급등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식으로 대응할 거 같은데, 정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게 된다면 달러-원 환율은 크게 뛸 수도 있다. 오늘은 장중에 환율이 올랐다 싶을 때 숏 플레이가 있고, 유가증권시장 등에서 외국인 자금이탈이 강하지 않으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해질 수도 있다. 그런 분위기라면 1,12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지 않을까 한다. 상단은 1,133원까지는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123.00~1,133.00원

    ◇ B 은행 과장

    이번 핵실험은 아무래도 다른 때보다 다르다는 인식이 있는 듯하다. 그런데 호주 시장에서의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닌 거로 보인다. 1,140~1,150원 전망은 과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주식과 채권, 환율의 트리플(삼중) 약세는 예상된다. 그러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볼 때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정도면 회복이 됐다. 개장 초반에 급한 숏커버 나오겠지만, 이후 흐름 자체는 패닉이 아닐 것이다. 오늘 고점 1,132원은 짧은 숏커버가 유발될 때의 문제고, 이후 포지션은 중립적일 것이다. 뉴스에서 불안감 얘기가 많아서, 당국이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1,130원을 넘어가면 달러 매도 기회로 보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쏟아질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24.00~1,132.00원

    ◇ C 은행 과장

    장중에 북핵 리스크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다.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불가피하다. 다만 호주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의 반응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엄청난 패닉 장세는 아닐 것 같다. 1,120원대 중후반에서 개장하고 1,130원대 진입을 시도하면서 외환당국 눈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흐름과 외국인의 자금 이탈 여부, 역외 투자자의 움직임 등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5.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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