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상 징후시 신속ㆍ단호히 안정화 조치"(종합)
  • 일시 : 2017-09-04 08:45:38
  • 김동연 "이상 징후시 신속ㆍ단호히 안정화 조치"(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따라 시장 불안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비상 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4일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제53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높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과 북한의 추가도발 등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될 경우 부정적 파급 효과 확대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어제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 단행했다"며 "정부와 한은 등 관계 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리스크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매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 관련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수출·원자재·외국인 동향 등 24시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번 북한 핵실험은 휴일인 일요일에 개시되어 아직 직접적 시장 영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높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과 북한의 추가도발 등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될 경우 부정적 파급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확대되고 있고 근본적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금융, 외환시장 영향 단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에도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다"며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외신·신용평가사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ㆍ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이날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하는 김 부총리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을 보고 받을 것"이라며 "출장 때 하루 한 번 정도 시장 동향 보고를 받는데 두 번씩 또는 실시간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서도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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