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외환딜러 긴급점검] F시중은행 "강경 대응 없으면 영향력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E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4일 달러-원 환율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반영해 상승하겠지만 강경 대응이 없다면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복적인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학습효과가 생기다 보니 시장은 어떤 강력한 대응이 나올지를 더 기다린다는 분석이다.
이 딜러는 "이번 도발이 핵실험이고 레드라인이 언급된 만큼 이날 달러화는 1,130원선 초·중반까지 급하게 오를 수 있다"면서도 "레벨을 1,140원선 이상으로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개장과 함께 역외 시장에서 매수세가 쏟아질 수 있는데 달러화 급등에 따라 외환당국이 매도 개입을 할 수도 있다"며 "핵실험 재료만으로 레벨이 크게 높아진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딜러는 "우리 정부나 미국의 대응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구체적으로 나와야 시장은 좀 더 움직일 것이"라며 "만약 과감한 대응이 나오지 않으면 과거 경험과 같이 3~4일 후면 다시 달러화 상승분이 되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다만 "오는 10월 18일 중국 공산당 당대회가 열리는데 그 전까지 추가적인 도발이 나올 수 있다"며 "긴장은 유지될 것이고 숏 포지션 정리 물량이나 주식 매도 물량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면 상승분이 다시 급하게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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