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北 핵실험 여파로 급락
  • 일시 : 2017-09-04 16:08:09
  • <도쿄환시> 달러-엔, 北 핵실험 여파로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북한 제6차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하락했다.

    오후 3시 5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70엔(0.64%) 하락한 109.53엔에 거래됐다. 1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0.17엔 대비 0.64엔 낮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 엔화 가치는 오른다.

    이날 달러-엔은 북한이 지난 3일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소식에 109.40엔대로 갭하락하며 아시아 장을 출발했으나 한때 109.93엔까지 낙폭을 줄였다.

    일부 시장 참가자와 전문가들은 미국과 북한이 실제로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조만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달러-엔은 109.80엔대 전후에서 잘 버티는 듯 했으나 오후 3시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활동 식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레벨을 낮췄다. 환율은 장중 109.37엔까지 하락했다.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준비 활동이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며 "(북한은) 대미 핵투발 수단을 확보했음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금까지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면 북한 리스크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우려했다. 신문은 투자자들이 북한 관련 시나리오를 재검토해야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57엔(0.44%) 하락한 130.18엔에,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은 0.0040프랑(0.41%) 내린 0.9599프랑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7달러(0.23%) 오른 1.1885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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