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北리스크 조정+코스피 강세…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한 뒤 1,128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보다 6.60원 하락한 1,128.80원에 거래됐다.
주말 북한 국경절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잦아드는 분위기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1.1% 이상 급등하고 있는 점도 달러화 하락에 일조했다.
수급 상황은 달러화가 레벨을 낮추면서 매수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도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매도세가 우세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레벨이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A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북한 리스크로 올랐던 부분들이 조금은 조정받는 분위기"라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매도가 우위를 보이고 롱 포지션 정리 물량도 나오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130원 선 아래로 내려온 후에도 매도 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더 밀렸다"며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북한 이슈가 조금 잠잠해지고 있는 영향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ECB 회의 결과에 대해 예상하는 관점이 나뉠 수 있어 달러화가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엔 하락한 109.0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7달러 오른 1.19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3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77원에 거래됐다.
by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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