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중국 본토서 위안화 '헤지펀드' 출시 계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스위스계 은행인 UBS가 중국에서 본토 고액 자산가들을 겨냥한 위안화 표시 헤지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여름 중국 당국으로부터 사모펀드 운영 허가를 받은 UBS는 외국계 금융기관으로는 두 번째로 중국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앞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도 올해 1월 해외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사모펀드를 출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 후 첫 역내 채권형 펀드를 출시했다.
UBS의 아리즈 퉁 중국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헤드는 자금 모집은 올해 안에 완료될 것이라며 다만 해당 펀드를 주식 혹은 채권 등 어디에 중점을 둘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투자자들의 수요를 먼저 가늠해본다는 계획이다.
퉁은 "시장의 단기적 변동성은 살피지 않는다"라며 "전반적으로 내년 A주에 대한 강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UBS는 계열사인 UBS 자산운용(상하이)을 통해 위안화 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다. 목표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올해 외국계 운용사들의 본토 진출을 허용하면서 외국계 운용사들이 본토 투자자들을 겨냥한 펀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계 운용사는 합작 회사 형태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최근 중국 당국이 100% 지분을 가진 계열사 설립을 허용하면서 외국계 운용사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에베딘 자산운용, 브리지워터, 뱅가드, 피델리티 등이 본토에 사모펀드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는 중국 자산 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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