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北리스크 경계 속 일부 숏커버…1.00원↓
  • 일시 : 2017-09-08 11:22:22
  • <서환-오전> 北리스크 경계 속 일부 숏커버…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 심리 속에 역외발 숏커버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128.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초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미사일 도발 가능성 등 지정학적 불안 심리가 여전해, 하단을 받치는 재료가 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129.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1,130원 부근까지 낙폭을 되돌렸다.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에서 매수가 많았던 데 이어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오히려 달러-위안(CNH) 환율이 잠깐 급등하는 등 아시아 통화 흐름도 달러-원 환율의 낙폭을 줄이는 요인이 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37위안 내린 6.5032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6~1,133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주말을 앞둔 만큼 일부 롱포지션 정리가 일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달러-원 환율의 방향은 위쪽으로 열어뒀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마 바이가 많았고 달러-원 환율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며 "외국인들 주식 매도 가능성과 위안화 환율 급등으로 달러-원 상단 1,130원대 초반까지는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로 급등은 어려워 보인다"며 "현재 이동평균선이 1,130원대 초반에 몰려 있어서 상단 저항은 나타날 것이고 이후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낙폭을 재차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 호가보다 낮게 시작해 낙폭을 축소하고 있고 아직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며 "마침 달러-위안(CNH) 환율이 잠깐 급등하면서 숏커버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발 이슈에 시장이 둔감한 모습을 보이지만 내일 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아래로 향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2.90원 하락한 1,126.50원에서 출발했다.

    NDF 종가보다는 다소 낮은 개장가를 형성했으나 1,126원 부근에서 저가 매수가 활발히 유입됐고 개장 이후 꾸준히 낙폭을 축소했다.

    현재 전일 종가 부근까지 다다른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엔 내린 108.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오른 1.20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3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07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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