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中 수출입, 역내·외 수요 모두 둔화 시사"
  • 일시 : 2017-09-08 14:48:59
  • CE "中 수출입, 역내·외 수요 모두 둔화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중국의 8월 수출입 지표로 볼 때 중국 역내·외 수요가 모두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8일 줄리앙 에번스-프리차드 CE 이코노미스트는 8월 무역수지가 발표된 후 낸 보고서에서 이번 지표에 위안화의 최근 강세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출입 가격 변화를 반영해 계산하면 8월 수출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해 7월 6.9% 증가한 데서 둔화했다고 말했다.

    수입량은 같은 식으로 계산하면 전년 대비 6.8% 증가해 전달의 7.5% 증가율을 밑돌았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화 기준으로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고, 수입은 13.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두 전달 증가율인 7.2%, 11.0%를 밑도는 수준이다.

    에번스-프리차드는 위안화 강세는 수출량이 줄어든 직접적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업체들이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제품 가격을 크게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이는 대외 수요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지난 8월 한국이나 대만의 수출 증가율도 둔화한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설명이 더욱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도 투자 증가율이 줄어들면서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에번스-프리차드는 앞으로 중국 교역 파트너들의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아 수출 증가율이 추가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긴축 정책으로 내수 수요에 역풍이 커지고 있는 점도 수입 증가율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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