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7-09-11 08:43:31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되며 1,130원대 초반에 호가 됐지만, 막상 북한의 정권 수립일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외환딜러들은 최근 지속 절상 고시되고 있는 위안화 흐름을 특히 주목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공매도 세력의 위안화 약세 공격을 견제하기 위해 외국은행이 위안화 역외 선도거래 포지션의 20% 금액을 예치하도록 한 제도를 11일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외국은행의 위안화 보유 위무도 면제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홍콩 등 역외시장의 위안화 유동성이 늘어나고, 해외 투자자의 위안화 하락 베팅이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1.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3.00~1,133.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뉴욕 시장의 흐름이 의미가 없어진 것 같다. 아시아 시장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달러-원 환율은 1,130원 밑에서 시작할 것 같다. 지난 9일 북한 정권 수립일에 대응해 리스크를 축소해 놓았지만, 문제가 없었다. 달러-엔 환율도 강세를 접고 약세로 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증시 흐름이 버텨주면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다면 아마 리스크오프(위험자산회피) 심리가 되돌려지는 거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달러-엔과 달러-원 환율도 같이 밀리지 않을까 한다. 수급상으로는 신경을 쓸만한 요인은 없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3.00원

    ◇ B 은행 대리

    NDF 환율은 북한 정권 수립일을 앞두고 올랐지만, 주말에 도발이 없었다. 엔화도 약세로 갔다. 오늘은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유엔에서 대북 제재안을 의결할 수 있어서, 북한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많이 내리지는 못할 것이다. 지난주는 장중에 위안화가 절상 고시되면서 아시아 통화가 연동됐던 측면이 있다. 이점도 주목해야 한다. 1,120원대 중후반에 주로 거래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23.00~1,131.00원

    ◇ C 은행 차장

    중국 정책 발표 영향이 있어 보인다. 인민은행은 지난 2년여 동안 외국은행에 적용해 온 위안화 역외 선도거래 예치금 제도를 철회하기로 했다. 주말 달러-엔 환율도 이 영향에 많이 올랐다. 다만 현재 위안화는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것은 온전히 북한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장중에는 코스피가 좀 오르며 안도 심리는 있을 것 같다. 1,130원대 초반에서 환율이 시작한 뒤 아래쪽으로 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중국 위안화 고시 환율을 주목해야 한다. 이제는 해외 투자자의 숏 베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1.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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