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재개된 弱달러 흐름…2.2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내린 1,126.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위안화(CNH)를 비롯해 싱가포르 달러, 엔화 등과 함께 달러 약세 쪽으로 반응하고 있다. 유로화와 호주 달러 등도 마찬가지다.
외환딜러들은 그동안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떠받쳤던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조금은 완화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조금 나온 수준에 불과했다.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 일부 롱스톱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피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어, 전형적인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딜러들은 판단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4.00~1,1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위안(CNH) 환율이 밀리면서 롱스톱 등으로 내렸다"며 "위안화(CNY) 고시 환율이 절하되면서 약간은 지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1,127원대에서 매수세가 있었다"며 "큰 재료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B은행 딜러는 "네고와 결제가 없고, 역외 투자자도 조용하다"며 "북한 리스크가 잠잠해졌다"고 진단했다.
C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약세가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D은행 외환딜러는 "특별한 움직임 없이 보합권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28.3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달러 매수 흐름을 따라 1,130원까지 올랐다가,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타고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1,127~1,128원대에서 지지부진하게 흐르던 달러화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세가 강해졌다.
롱스톱이 나오면서 1,125.60원까지 밀려 내려가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 5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엔 밀린 110.0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 오른 1.198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6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57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