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관심은 北미사일보다 FOMC…"단숨에 113엔 vs 107엔 붕괴"
  • 일시 : 2017-09-15 10:24:52
  • 시장 관심은 北미사일보다 FOMC…"단숨에 113엔 vs 107엔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1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기고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다"며 "북한과 관련한 서프라이즈는 이제 군사 충돌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달러당 109.56엔으로 급등(달러-엔 환율 하락)했지만 금세 낙폭을 줄여 현재 110.1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도시마 대표는 시장의 관심이 북한보다 FOMC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달 FOMC에서 물가 전망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초대형 허리케인 피해 복구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또 도시마 대표는 시장이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 분포를 나타내는 점도표에 강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연말 연방기금(FF) 금리를 1.125%로 예상한 위원이 4명, 1.375%로 전망한 위원이 8명, 1.625%로 본 위원이 4명이었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가 1~1.25%(중간값 1.125%)임을 고려할 때 1.375%는 연내 금리를 한 차례, 1.625%는 두 차례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인 셈이다.

    도시마 대표는 연내 1회 혹은 2회 금리 인상을 점치는 위원 수가 이전 12명보다 많아질 경우 달러-엔 환율이 단숨에 112~113엔(엔화 약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추가 금리 인상을 점치는 위원 수가 12명보다 적어질 경우 달러-엔 107엔이 깨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도시마 대표는 FOMC가 이처럼 환율에 강한 영향을 줄 가능성에 시장이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FOMC는 오는 19~20일(현지 시간)에 개최된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