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北 미사일 발사에도 상승
  • 일시 : 2017-09-15 15:26:35
  • <도쿄환시> 달러-엔, 北 미사일 발사에도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장중 109엔대 중반으로 추락했으나 이내 110엔대를 회복했다.

    오후 3시 2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1엔(0.28%) 오른 110.55엔에 거래됐다. 14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0.40엔보다 0.15엔 높다.

    110.20엔대에서 아시아 장을 출발한 달러-엔은 북한이 오전 6시 57분께 일본 홋카이도를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109.56엔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달러-엔은 곧바로 하락 폭을 줄여 110엔대로 되돌아왔고, 오후에는 뉴욕 마감가보다 점점 높아졌다.

    북한이 유엔 제재에 반발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상된 부분이어서 시장 반응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 지표 개선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계절 조정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

    한 미국 투자은행 관계자는 이달 초보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는 달러-엔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엔 환율도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 직후 130.61엔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줄이고 반등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뉴욕 전장 대비 0.33엔(0.25%) 오른 131.70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0.04%) 하락한 1.1913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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