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연준 점도표·물가 전망 변화 여부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8~22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및 물가 전망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달러화는 엔화에는 올랐지만 유로화에는 내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0.83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50엔보다 0.33엔(0.29%) 상승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물가 상승 기대가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이 점이 달러화의 상승 압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4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03달러보다 0.0040달러(0.33%)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32.38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1.57엔보다 0.81엔(0.61%) 높아졌다.
이번 주 시장 참가자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보유자산 축소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이 이미 자산 축소 가능성을 여러 번 예고해 왔고 그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 분포를 나타내는 점도표와 물가 전망치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면서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점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일각에서는 허리케인의 따른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시장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은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도 점도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최근 물가 지표 호조에 대해 연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BOAML은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이미 예고를 해왔기 때문에 메인 이벤트가 아니다"며 "점도표가 어떻게 변할지, 물가 전망치가 얼마나 바뀔지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연말 연방기금(FF) 금리를 1.125%로 예상한 위원이 4명, 1.375%로 전망한 위원이 8명, 1.625%로 본 위원이 4명이었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가 1~1.25%(중간값 1.125%)임을 고려할 때 1.375%는 연내 금리를 한 차례, 1.625%는 두 차례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도시마 대표는 연내 1회 혹은 2회 금리 인상을 점치는 위원 수가 이전 12명보다 많아질 경우 달러-엔 환율이 113엔까지 오를 수 있으며, 만약 12명보다 적어질 경우 달러-엔이 107엔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20~21일 일본은행(BOJ)도 정례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국채 및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오는 22일에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집중돼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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