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연준 수뇌부 3인방의 속내는
  • 일시 : 2017-09-25 07:24:01
  • <뉴욕환시-주간> 연준 수뇌부 3인방의 속내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5~29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 북미 긴장 고조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부진한 물가 흐름에도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 및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한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어 연설에서 관련 질문과 대답이 나올지가 관심이다.

    지난 22일(미국시간) 달러화는 북한 수소탄 위협 발언에 따른 위험 회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미국시간)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2.05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55엔보다 0.50엔(0.44%)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4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32달러보다 0.0011달러(0.09%)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33.83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4.30엔보다 0.47엔(0.35%) 낮아졌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1·2·3인자가 모두 연설에 나선다.

    옐런 의장은 26일 전미실물경제협회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물가 그리고 통화정책'이란 주제로 연설하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28일 영국 중앙은행(BOE) 주최 콘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의 발전'이란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5일 뉴욕주 오논다가 커뮤니티칼리지 행사에서 '지역 경제 전망과 노동력 개발'을 주제로 연설한다.

    옐런 의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물가 오름세가 둔화된 데 대해 '미스터리'라고 말했지만, 연준 위원들은 올해 및 내년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각각 1.375%, 2.125%을 유지했다. 올해 추가 1회, 내년 3회 금리 인상 계획을 유지한 셈이다.

    시장은 향후 경제지표가 악화하거나 금융시장의 완화적인 여건이 변화할 경우 연준이 이와 같은 시나리오를 계속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 수뇌부가 연설에서 이와 같은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FOMC 회의가 끝난 지 약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전혀 다른 톤의 발언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TD증권은 연준 위원의 발언에 따라 투자 심리가 어떤 쪽으로든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 수뇌부 3인방 외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25일)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25일·27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26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연준 이사(26일·27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26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27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27일),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28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29일)도 연설에 나선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미국 경제지표로는 29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있다.

    북한 리스크는 시장 참가자들이 중앙은행 통화정책이나 경제지표에 집중할 수 없게 하는 변수로 계속 작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측의 말싸움 수위가 연일 높아지면서 국제사회 긴장도 커지고 있다. 미국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개인적 인신공격이 외교적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태평양 해상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상황이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당분간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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